시는 한옥마을내 건축 중인 개별숙박동 및 공예공방촌 지붕공사에 사용할 기왓장에 시민들이 소망, 행복 등을 기원하는 글귀를 적어 제출하면 향후 기와 얹기 공사 재료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소망기와 글쓰기에 사용할 용마루, 내림마루, 추녀마루 등의 암키와 약 4000여장을 준비해 오는 3월 16일까지 공주 한옥마을내 관리동에 상시 체험장을 운영한다. 시민들의 소망을 적은 기왓장은 3월 17일부터 지붕공사에 올라가게 되며, 이러한 참여는 시민들이 함께 하는 행복한 참여행정 구현과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망기와 제작으로 머물러 가는 관광지의 초석을 마련한 공주 한옥마을을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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