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1년 12월 전월세 거래량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수도권 6만5500건, 지방 3만6300건 등 10만180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10만6789건)대비 전국은 4.7%, 수도권은 8.2% 감소했으나 지방은 대전, 울산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며 전월에 비해 2.3% 증가했다.
지난달 대전의 전월세 거래량은 3263건으로 전월보다 9.3%(279건) 늘었으며 충남은 11월 3305건에서 12월 3346건으로 1.24%(41건), 충북 역시 2073건에서 2138건으로 3.1%(65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전월세 계약을 유형별로 보면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 6만8300건(67%), 월세 3만3500건(33%)으로 분석됐고 아파트는 전세 4만200건, 월세 1만4000건(26%)으로 각각 나타났다.
2011년 한해 전국의 전월세 연간 총 거래량은 132만1200건으로, 이 가운데 수도권이 88만1800건을 차지했다.
전월세 거래가 가장 많았던 때는 봄 이사철인 3월로 14만1600건에 달했다.
후반기에는 8월(11만5500건)과 10월(11만3200건) 거래량이 증가했으나 이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한달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5만4200건으로 수도권 3만2500건, 지방이 2만1700건으로 전월대비 전국은 2.6%, 지방은 7.2% 증가했으나 수도권은 소폭(0.3%) 감소했다.
한편,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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