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에는 미국, 러시아 등 5개국에서 11명의 외국인 선수도 참가한다.
▲ 영동 국제빙벽대회가 28~29일 이틀간 열린다. 사진은 지난대회 모습. |
최연소 참가자는 빙벽 등반 경력 2년으로 빙벽대회에 첫 출전하는 배준형(17·서울 성북구 정릉동)군이고, 최고령 참가자는 이관종(79·대전시 동구 가양2동)씨다.
최고령 참가자인 이관종씨는 매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3~4개 빙벽등반대회에 참가해오고 있으며, '제1회 충북도지사배 전국빙벽등반대회(2008년)'에 장년부로 참가해 4위의 성적을 거둘 정도로 수준 높은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경기가 시작되는 28일에는 난이도 경기 예선·준결승전과 속도 경기 예선전이 치러지고, 다음날(29일) 난이도 경기 결승전과 속도경기 16강전~결승전이 치러진다.
세계산악연맹의 스포츠클라이밍대회 규정·대한산악연맹 스포츠클라이밍 규정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난이 경기는 부문별 남녀 우승자에게는 각각 150만원(고등부는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속도경기 남녀 우승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빙벽장 주변에는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어 빙벽동호인은 물론 가족이 함께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올해에는 어린이 썰매대회를 개최해 경품도 제공한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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