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규 팀장 |
박 팀장은 “대덕산단의 기업들은 악취발생 물질의 배출허용 기준을 모두 준수하는 상태로 법으로 강제할 수단은 많지 않았다”며 “오히려 기업들이 악취발생량을 줄여야 인근 주민들에게 인정받고 기업경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악취 저감에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부 기업들은 제조공정에 악취저감설비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원료를 냄새가 덜나는 제품으로 바꾼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덕산업단지의 악취가 크게 줄었다는 게 측정 자료와 주민들의 의견으로 확인됐지만, 앞으로도 관심을 이어가 악취저감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와 엄격한 허용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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