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겨울방학 기간에 결식아동 급식제공 단체급식소에 대한 위생상태 지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결식아동들에게 위생적인 급식 제공을 통한 식중독 사전 예방 및 안전한 급식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구에서 2개 점검반을 편성 다음달 3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지역아동센터 32곳, 복지관 3곳, 일반음식점 37곳, 도시락배달업소 1곳 등 관내 결식아동 급식제공업소 73곳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식품 보관 여부 ▲육류 및 일반식품용 도마 구분 사용 여부 ▲식기소독기·살균기 작동 여부 ▲조리실 전반적 위생상태 ▲급식 종사자 건강 진단 및 위생교육 실시 여부 ▲급식종사자 복장 및 위생 상태 등이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주요 법규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 강력히 행정처분 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겨울방학 동안 결식아동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제공을 위해 급식제공업소 위생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위생 개선노력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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