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권 올해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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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문화권 올해 본궤도

道 보부상촌 등 17개사업 382억 투입

  • 승인 2012-01-25 18:44
  • 신문게재 2012-01-26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충남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이 올해 본궤도에 오른다.

25일 도에 따르면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은 도내 7개 시군(보령·서산·당진·서천·홍성·예산·태안)지역 4개 부문 60개 사업에 2014년까지 1조 492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포함 변경 등 지난해까지 47개 사업에 2084억원이 투입돼 20%의 종합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도는 올해 총 17개 사업에 382억원 투입, 종합 진행률을 2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내포문화권 핵심사업의 역점 추진을 통해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

핵심사업 중 하나인 내포 보부상촌 조성을 위해 오는 3월까지 종합계획개발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계획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를 착수한다.

내포 보부상촌은 총 사업비 752억원을 들여 예산 덕산면 일원에 16만 1000㎡ 규모로 무형문화재 공연장과 공방촌, 보부상 박물관, 한옥형태의 저잣거리, 체험장 등이 조성된다.

또 오는 12월 가야산 순환도로 개설공사(9.96㎞)를 준공하고, 간월호 관광도로 개설공사(13.96㎞)의 토지보상 및 착수, 개심사 진입도로 개설공사(3.32㎞) 등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국토해양부로부터 특정지역 변경 및 개발계획변경 승인 절차를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개발과 함께 내포문화권의 랜드마크가 될 내포 보부상촌이 조성되면 관광객 증가 등 막대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며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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