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사회적기업육성 30억 투입

  • 경제/과학
  • 기업/CEO

대전형 사회적기업육성 30억 투입

신규채용 근로자 1인당 100만원 인건비 지원

  • 승인 2012-01-25 18:43
  • 신문게재 2012-01-26 8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가 올해 20여 개 이상의 '대전형(예비) 사회적기업' 추가 육성을 위해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현재 대전에는 대전형(예비)사회적기업을 포함해 총 63개의 사회적 기업이 지정, 운영되고 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3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 채용 근로자 1인당 월 100만원 정도의 인건비를 10인 이내까지 지원한다. 또 신제품 개발 및 인터넷 쇼핑몰 구축, 기업 홍보 등을 위한 사업개발비로 사회적기업은 7000만원, 예비사회적 기업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문성이 떨어지는 사회적기업은 전문 인력을 3인 이내에서 지원 가능하고 경영컨설팅 비용지원, 시중은행과의 협약을 통한 사업비융자(기업당 최대 2억원) 및 이자차액 4%를 보존해준다.

행정적 지원도 뒷받침된다.

사회적기업의 생산품 판매 및 홍보를 위한 사회적기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변호사, 회계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자문을 제공한다. 이밖에 네트워크 판촉 및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지원 등 소비촉진도 지원한다.

시는 2014년까지 100개를 발굴, 육성해 정규직 2000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7일 사회적기업 현장설명회를 열고 2월중 사회적기업 심사위원회와 육성위원회를 열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은 일반기업에 비해 인적, 물적자원이 취약한만큼 정부 지원도 중요하지만 사회적기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사랑이 사회적 기업 발전에 중요한 토대가 된다”며 “앞으로 사회적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해 사회적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