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두 자녀의 양육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가 어렵고, 거주하고 있는 임대 아파트 임대료마저 밀리게 돼 퇴거 위기에 처할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장우씨는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아픈 것도 힘들지만 당장 먹고 살 일이 걱정이라 병원 치료도 마음 편히 받지 못했는데, 후원금을 받게 돼 생활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병원에서 더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아 다시 일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김장우씨에게 “세상에 나 혼자뿐이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주변을 돌아보면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으니 항상 용기를 잃지 마시라”고 격려했다.
유미 관장은 “대전종합사회복지관은 지속적으로 지역 관공서와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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