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남 중앙동장이 남산중앙시장 상인들의 애로점 등을 살피고 있다. |
주민과 지역 상인들은 복합테마파크 조성으로 천안시청이 있던 기대에 벌써 들뜬 분위기다.
동남구청사와 문화동, 오룡동 2만2643㎡ 부지의 복합테마파크는 공공청사와 복합문화, 주상복합, 공원 등을 갖추고 인근 천안역 지하상가와 명동거리를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오는 3월까지 민간제안사업자가 선정되면 이르면 내년 1월 착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서 접근이 용이하도록 길이 880m, 폭 30m의 동서연결로 개설도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올해 역시 180억 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내년 연말에는 완공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동서 간 연결로 원도심의 활기가 되살아나고 진행 중인 지역개발에도 훈풍이 예상된다.
실제 사직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주민 149명 중 117명의 동의를 받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조합설립인가를 앞둔 이 사업은 2만 6482㎡ 규모의 720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토지에 들어간 다가동 도시계획도로가 조속히 개설되길 주민들은 희망하고 있다.
이처럼 각종 개발 희망으로 꿈틀대는 중앙동은 연 200만 명이 찾는 남산중앙시장 등 4개소의 전통시장과 천안역 지하상가와 명동 패션상가 등이 위치해 활성화 대책도 절실하다.
점포수도 870여 개소에 달해 천안시의 전략적 투자와 운영으로 지난해 우수모범시장으로 대통령상을 받았지만, 아직도 개선여지가 많다. 주차빌딩 신축요구가 그 것이다.
김순남 중앙동장은 “남산중앙시장 주차빌딩이 지역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상인 스스로 고객선지키기 운동을 벌여 재래시장에 대한 인식을 바꿔가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