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테마파크 등 지역개발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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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테마파크 등 지역개발 '훈풍'

지하상가·명동거리 연결 프로젝트… 남산 중앙시장 등 활성화 대책 절실

  • 승인 2012-01-25 15:09
  • 신문게재 2012-01-26 15면
  • 천안=김한준 기자천안=김한준 기자
●천안 읍·면·동 현안은?-(15)중앙동

김순남 중앙동장이 남산중앙시장 상인들의 애로점 등을 살피고 있다.
김순남 중앙동장이 남산중앙시장 상인들의 애로점 등을 살피고 있다.
천안시 원도심의 중심인 중앙동은 복합테마파크에 발전된 미래상을 품고 있다.

주민과 지역 상인들은 복합테마파크 조성으로 천안시청이 있던 기대에 벌써 들뜬 분위기다.

동남구청사와 문화동, 오룡동 2만2643㎡ 부지의 복합테마파크는 공공청사와 복합문화, 주상복합, 공원 등을 갖추고 인근 천안역 지하상가와 명동거리를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오는 3월까지 민간제안사업자가 선정되면 이르면 내년 1월 착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서 접근이 용이하도록 길이 880m, 폭 30m의 동서연결로 개설도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올해 역시 180억 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내년 연말에는 완공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동서 간 연결로 원도심의 활기가 되살아나고 진행 중인 지역개발에도 훈풍이 예상된다.

실제 사직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주민 149명 중 117명의 동의를 받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조합설립인가를 앞둔 이 사업은 2만 6482㎡ 규모의 720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토지에 들어간 다가동 도시계획도로가 조속히 개설되길 주민들은 희망하고 있다.

이처럼 각종 개발 희망으로 꿈틀대는 중앙동은 연 200만 명이 찾는 남산중앙시장 등 4개소의 전통시장과 천안역 지하상가와 명동 패션상가 등이 위치해 활성화 대책도 절실하다.

점포수도 870여 개소에 달해 천안시의 전략적 투자와 운영으로 지난해 우수모범시장으로 대통령상을 받았지만, 아직도 개선여지가 많다. 주차빌딩 신축요구가 그 것이다.

김순남 중앙동장은 “남산중앙시장 주차빌딩이 지역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상인 스스로 고객선지키기 운동을 벌여 재래시장에 대한 인식을 바꿔가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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