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대내·외적 환경을 비교·분석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걸맞은 민선5기 시정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아산시 미래비전 구축 및 도시마케팅 전략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
용역결과를 보면 주거환경은 72.9%가 만족했고, 발전체감 부문은 발전 49.3%와 정체 46.8%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정주의향은 79.7%가 계속 거주할 의향을 밝혔으며, 이주 의향자 대부분은 5년 미만의 거주층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정방향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개발보다는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우선시했다.
이 결과는 민선5기 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아산과 부합된다.
그리고 시민들이 제시한 분야별 불만요인으로는 주거환경분야에서는 절대적인 편의시설 부족과 개발피로감, 교육환경분야에서는 공교육의 질적수준 저하 및 교육인프라 부족, 교통분야에서는 대중교통 노선과 도심 주차부분, 도시환경분야는 종합병원과 대형쇼핑문화복합시설 부재 및 난개발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설문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민만족 우선, 동반성장 추구, 시민공감 실현, 지속사회 구축을 핵심가치로 삼았다.
그리고 시민만족 공감정책, 행복나눔 상생복지, 미래세대 교육투자, 미래성장 동력육성, 친환경 농업육성, 지역조화 동반성장, 사람중심 도시재생, 환경친화 녹색도시, 집객형 도시마케팅, 참여형 서비스정부 등 10대 시정전략을 도출했다.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골고루 갖추어지고 외부요인에 의한 도시성장보다는 아산이 갖고 있는 특화된 자원을 활용해 내발적 발전을 모색하는 한편 시민만족을 우선으로 하는 자족도시로의 성장 발전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결과물을 바탕으로 시정방향을 재정립함으로써 민선5기 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들어 가는데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민선5기 시정이 추구하는 이념과 가치를 보다 체계화하고 기본전략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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