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제은 현 조합장 |
▲ 허운회 전 상임이사 |
▲ 조덕현 현 감사 |
▲ 이걸재 전 도의원 |
제5대 동천안농협조합장 선거 후보 등록이 내달 4일로 다가온 가운데 3선에 도전한 현직 조합장에 맞서 전 상임이사, 감사, 전 충남도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어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25일 천안 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동천안농협조합장 선거를 위탁받아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거쳐 16일 조합원 29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합장을 선출한다.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는 최제은(68) 현 조합장과 허운회(57) 전 상임이사, 조덕현(55)현 감사, 이걸재(64)전 충남도의원 등 4명이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추진사업의 마무리, 선진농협도약, 조합의 변화 및 혁신을 내세우며 조합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제은 예비후보는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의 안정적 마무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농민편익시설 확대 등을 통해 조합원 소득증대와 복지향상 등 조합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허운회 예비후보는 “농협경영의 오랜 경력과 경험을 토대로 선진농협으로 발전시키고자 출마하게 됐다”며 “조합원 생산 농산물 연중판매, 영농자재판매장과 대형마트 확장, 조합원 복지향상지원 및 여성조합원 참여확대, 경영내실화”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덕현 예비후보는 “FTA체결로 인한 수입개방화의 가속화, 쌀값 하락, 각종 농자재가격 인상 등으로 농가소득이 급격히 감소해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조합원이 주인인 1등 농협으로 도약 시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이걸재 예비후보는 “농협은 웃고, 농민은 울고 있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며 조합원과 비조합원의 차별화, 고령 및 여성·소작농 조합원을 위한 유통구조 개선, 모든 사업의 투명화, 조합사업비 및 조합장 업무비 전면공개 등을 약속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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