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우울 바이러스 |
“아저씨, 소 그리면 우울증도 치료될 수 있을까요?” “뭐라? 우울증?” “글쎄. 소를 그리다 보면 우울증도 치료되고, 뭐든 다 좋아지지 않을까?”
초등학교 3학년인 우영이는 친구들과 공을 차다가 오른쪽 발뒤꿈치를 다쳤어요. 수술하고 회복하느라, 병원에 두 달 동안이나 입원해 있었지요. 퇴원하고, 오랜만에 학교에 간 우영이가 갑자기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만날 엎드려 잠만 자고, 잘 먹지 않고, 친구들과도 예전처럼 어울리지 않았어요.
도대체 우영이는 왜 달라진 것일까요? 그리고 병원에는 왜 안 가려고 할까요? 우영이는 어떤 결심을 했을까요? 과연 우울증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을까요?
글고은/이성자 지음/황하석 그림/117쪽/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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