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청양군 청남면 왕진리 왕진나루지구 내 가로등이 넘어진 채 전선을 도난당한 모습. [사진제공=대전지방국토관리청] |
2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초까지 도난으로 인한 피해액은 모두 7350만원으로 집계됐다.
첫 도난사고는 지난해 9월께 연기군 남면 및 금남면 일대 세종1지구에서 발생했다. 한글공원 가로등 전선 1230(시가 2000만원)가 사라졌다.
10월에는 연기군 금남면 봉기리 한글공원 내에서 가로등 전선 800(600만원)를 도둑 맞았고, 12월에는 호탄리 세종1지구 내 배수로 덮개 90개(시가 2400만원)가 통째로 없어졌다.
올 들어서도 도난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16일 청양군 청남면 왕진리 소재 금강6지구에서는 가로등 4개소(1600만원), 전선 1800(700만원), 공도교 명판(50만원)이 절도범들에 의해 도난당했다.
세종시가 도시 조성 초기이고 인적이 드문 점을 활용, 이 같은 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심야시간 순찰을 강화하고 가로등 점등 및 감전 등의 경고문구 부착 등을 통해 피해방지에 나선 상태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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