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지난 9~20일 대전·충남지역 금융기관에서 공급한 설 자금(화폐 순발행액 기준)은 2536억원으로, 지난해 2913억원보다 377억원(12.9%)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급된 설 자금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올해 설 연휴일수가 4일로 지난 설보다 하루가 짧아졌기 때문이다.
또 화폐 권종별 발행액은 5만원권이 176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44억원(8.9%) 늘어난 반면 1만원권은 123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69억원(27.6%) 줄었다.
이로 인해 전체 발행액 가운데 5만원권의 발행 비중이 전년 보다 8.2%p 상승한 54.9%를 기록했다.
이두배 기자 enq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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