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보합, 전셋값은 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각각 0.1%, 0.2% 하락했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2월 12일 0.1% 하락한 이래 6주(-0.6%) 연속 떨어졌으며 전셋값은 지난해 10월 24일(0.1%) 이후 13주째(-2.9%) 하락했다.
충남·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보다 각각 0.2%, 0.2%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중구가 0.2% 상승했고 대덕구는 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동구는 전국 최고인 0.3%, 서구·유성구는 각각 0.1% 내렸다. 전셋값은 유성구가 전주대비 0.4%, 동구 0.3%, 서구 0.2%, 중구가 0.1% 빠졌고 대덕구는 전주와 변동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유성구의 하락률은 전국 최고로 분석됐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시 0.3%, 공주·아산·논산시가 0.1% 올랐고 계룡시와 연기군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천안시와 공주시가 전주보다 각각 0.3%, 연기군 0.2%, 아산·논산·계룡시가 각각 0.1% 뛰었다.
국민은행은 대전의 전셋값 하락과 관련, 지난해 10월부터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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