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전시가 국비확보 실패로 답보상태였던 도안 생태호수공원을 대폭 축소하고, 주변용지를 택지로 개발하겠다는 것은 공원 부지를 축소하고, 축소 부지를 매각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계획”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 단체는 “호수공원 예정지는 서남부개발예정지와 월평공원·갑천 생태지역과의 완충지역으로 남겨놓은 곳으로, 바로 인접한 월평공원과 갑천유역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자연학습 공간과 생태계의 공간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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