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군 체육회·생활체육회 통합키로

충남시장군수협의회 합의

<속보>=엘리트와 생활 체육으로 이원화된 천안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 같은 움직임이 충남 전체 기초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충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성무용 천안시장)는 지난 19일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정기회를 열고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운영에 대한 의견 일치를 보았다.

이날 시장 군수들은 양 체육회의 이원화로 행사성 경비, 사무실 운영비, 종목간 지원 기준 등 불합리한 점이 많다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16개 시·군이 체육회를 통합 운영키로 했다.

충남시장군수협의회는 이와 함께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제 배제, 특별교부세 감소 등으로 인한 지방재정의 어려움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