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올해 노인복지 320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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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올해 노인복지 320억 푼다

지난해보다 20억 증액… 1700여명에 장수수당 첫 지급

  • 승인 2012-01-24 14:07
  • 신문게재 2012-01-25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청원군이 노년이 행복한 효도청원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친다.

지난 20일 군은 '효 중심 나눔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해보다 20억원이 증가한 320억원의 노인복지분야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편성한 노인복지분야 예산은 320억원은 군 사회복지과 소관 전체예산의 42%에 이른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85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4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할 계획으로, 이달 말 1700여 명의 노인들에게 장수수당이 첫 지급된다. 또한 독거노인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1500세대에 활동 및 화재감지 등을 할 수 있는 응급구조센서를 설치해 주고 독거노인 안전 확인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독거노인응급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노인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경로당복지지도사 파견사업을 추진하며,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저소득 노인 보행보조기사업도 시행해 거동불편 노인들의 이동권 확보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아울러 군립노인요양시설인 행복의집 소망노인요양원 증축에 국·도비 7억7000여만원, 일하는 노년을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가 확대해 연간 1200여 명의 노인들에게 경제적 지원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노인대학 1개소를 추가로 운영해 노인들이 교양강좌를 통한 보람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돕고, 노인정보화교육·노인지도자교육·노년신문 제공·게이트볼 및 그라운드 골프운영 등에 6억여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우수노인프로그램'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효도청원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 운영에 1억여원을 추가 지원해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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