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한우 출하량 늘고 인지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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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한우 출하량 늘고 인지도 쑥쑥

지난해 1만5650마리 도축·출하… 전년보다 32.4% 증가

  • 승인 2012-01-24 14:07
  • 신문게재 2012-01-25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전국 최대의 축산단지를 자랑하는 홍성군이 적극 육성하는 한우브랜드 '홍성한우'의 도축 및 출하량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충남도내 최대의 축산물 처리시설인 광천읍상정리 홍주미트에서 한우의 도축현황을 분석한 결과 1만5650마리가 도축, 출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도축물량 1만1821마리에 비해 32.4%가 증가했으며 최근 설명절을 전후해 도축 및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홍주미트에서 도축 출하되는 한우의 90% 이상이 홍성군이 육성하는 홍성한우로 지난해부터 홍성한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두드러지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홍성한우의 도축 출하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군에서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 육성하는 홍성한우의 브랜드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는데다 맛과 육질은 물론 가격에서도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타지역 한우고기에 비해 높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홍성군에는 지난해 홍성한우를 전문으로 가공하는 축산물유통센터가 문을 열고 생산자 단체들이 홍성한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정육점형 식당과 셀프식당이 곳곳에서 운영되는 것도 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홍성군에서는 홍성한우의 유통과정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서울에 홍성한우 직판장을 열고 육가공센터를 준공하는 등 홍성한우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한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홍성한우의 육질개선을 도모키 위해 3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TMR조사료가공시설을 설립 사료의 고급화와 생산성향상을 꾀하고 45억원을 투입 축산물공판장도 건립 유통비용 절간도 도모 홍성한우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이 추진하는 TMR 조사료 가공시설과 축산물공판장이 건립되면 홍성이 전국 최대 규모의 한우 생산단지는 물론 도축과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모두 갖춘 국내 최고의 축산단지로 위상이 더욱 확고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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