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논산시내 중심가를 가로지르는 호남선 철도로 인해 주요도심지 전체가 동·서로 갈라진 데다 신·구 시가지로 양분화되는 등 21세기형 계백의 명품 도시 논산발전 방향에 빨간불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수부권 철도 관통 인접지 토지 모두 철도시설공단에 귀속되는 바람에 인근 시민 상당수의 사유 재산권 행사에 대한 침해뿐만 아니라 소음 피해로 인한 주민 건강증진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어 설득력을 더해준다.
또한 주요 도심지 호남선 철도 건널목으로 인해 교통체증 유발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 미래사회를 위한 개발행위에 악재로 작용, 항구적인 대책 마련 차원에서 정·관·민 구분 없이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외곽 이설사업 투쟁을 벌이는게 바람직하다는 여론이다.
현행 호남선 논산시내권 관통철도 길이는 관내 덕지동 아호교 인근에서 등화동 논산천 둔치 구간까지는 3㎞에 불과, 철도시설공단을 비롯한 중앙정부가 관심을 갖는다면 불가능은 없다는 인식이 시민사회에 팽배, 정·관·민 구분 없는 외곽이전사업 투쟁이 절실하다는 주문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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