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러스 워틀스 저 |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부류의 사람들도 태어나서 성장한다. 먹고 마시고 잠을 자고 일을 하며 결혼생활도 한다. 웃으며 즐거워하고 병에 걸려 괴로워하기도 한다. 그리고 죽음을 맞이하면 예전에도 그랬듯이 자식을 남겼다는 것 말고는 그들이 살았던 흔적은 전혀 남지 않는다.
그들은 환경의 후예이자 산물이다. 삶은 관습에 의해 운명적으로 정해진다. 우연히 사귀게 된 사람들의 생각을 마음에 그리며 그네들의 행동을 모방한다. 그들은 친구들에게 흔히 보이는 것 이상의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시간이라는 모래밭 위에 아무런 발자국을 남기지 못한다. 인구조사가 실시될 때가 되어야 비로소 그들은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그럴 때도 그네들이 가진 뚜렷한 개인적 특성은 주목받지 못한다.
한편 '강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극소수다. 세상의 여러 가지 일들은 실질적으로 이 극소수의 사람들이 이끈다. 그들은 이름이 널리 알려졌고 남들이 알아준다.
강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힘을 사용한 사람들이다. 그 힘은 육체적이거나 정신적인 것이 아니다. 특별히 타고나는 재능도 아니다. 강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주어지지 않은 힘을 사용하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당연히 갖고 있지만 아직 사용하지 못하는 '힘'을 사용한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생각이 힘', 곧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힘을 가진 사람들이다. 인력의 법칙을 사용한 사람들이다.
인간의 마음에 담긴 능력은 성공을 성취하는 연장이며 도구다. 이 연장을 자신의 일이나 사업에 바르게 적용하면 그 일이나 사업이 성공을 거두고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소수인데 그 이유는 이들 소수만이 자기 능력을 성공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은 똑같은 능력을 가졌음에도 실패를 한다. 그것은 그들이 이 인력의 법칙을 성공적으로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그들의 능력을 성공적으로 사용하는 '힘'이 있다.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힘'을 반드시 기르고 닦아야 한다.
당신에게 인생의 행복이 무엇인가? 성공, 부, 마음 가운데 한 가지만으로 완전한 행복을 가질 수 있을까. 이 책은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부와 성공 그리고 마음에 관한 '인문학적 성찰로 깨우친 실용적인 안내서'다. 간절하게 돈을 벌려는 사람, 성공에 목마른 사람, 자꾸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다스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시대를 초월한 고전 중의 고전이며 여러 세대에 걸쳐 독자들에게 부자가 되는 길을 보여주었던, 워틀스의 3대 걸작, '성공의 과학', '부의 과학', '마음의 과학'이 원본 그대로의 모습으로 21세기의 독자를 위해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다.
성공 철학의 거장이자 성공학의 바이블 '나폴레온 힐', 자수성가의 대부 데일 카네기, 행복한 부자의 전도사 혼다 켄도, 『시크릿』의 저자 론다 번까지 이 책의 원리를 따라 성공한 앞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의미에서 이 책은 성공학의 '원조'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스마트비즈니스/월러스 워틀스 지음 /김정우 옮김/ 240쪽/ 1만 2000원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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