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동물원을 산 거예요?”라는 질문에 벤자민은 “안 될 게 있나요?”라고 답한다. 마음에서 원하면 도전하라는 뜻. 허나 삶이 그렇듯 그 뒤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정성을 다하면 소소한 일상들이 모여 기적을 이룬다.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 유쾌, 따뜻한 영화. 설날 이 대사만큼은 기억해두자. “미쳤다고 생각하고 20초만 용기를 내봐. 상상도 못 할 일이 벌어질 거야.”
안순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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