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표한 사업계획을 보면, 올해 총예산은 도로 5975억원, 하천 2836억원, 국도관리 1235억원, 용역비 486억원, 경상경비 246억원 등 모두 1조7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38.2% 감소한 수치로, 상반기 중 6898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4대강살리기 사업 중 금강 및 한강 살리기는 892억원을 투입해 4월말까지 완료한다.
세종1, 금강1, 금강5 등 10개 공구사업이 주 대상이다. 한강살리기 부문에서는 충주지구 등 2개 사업으로 요약된다.
이와 관련해 금강 오토캠핑장이 본격 운영되고, 자전거길 종주 인증제도 도입이 본격화된다. 백제보 금강문화관은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충청권 18개 하천사업에도 691억원이 투입된다.
도로 부문에는 5975억원을 들여 48개 구간에 사업을 추진한다.
국도 대체 우회도로사업 3개소(14㎞)와 산업단지 지원도로사업 2개소(4㎞), 태안~보령 관광벨트 조성, 보령~태안 해저터널(연장 6.9㎞) 등이 대표적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 구간)의 조기 착공을 위한 기본설계비 54억원도 배정했다.
이와 관련해 이승호 청장은 “4대강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지역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도로 및 하천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충청권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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