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뇌물수수 교육공무원 입건

승인 2012-01-19 18:57
신문게재 2012-01-20 5면

조성수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은 19일 학교공사 자재 납품업자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대전 모교육지원청 소속 A(53)씨와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납품업자 B(51)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중순께 B씨에게 대전의 한 초등학교 강당 증축공사 시 자재납품 조건으로 50만원을 받는 등 총 4회에 걸쳐 55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뇌물을 받은 뒤 초등학교 강당 공사때 B씨가 자재를 납품할 수 있도록 힘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B씨는 대전의 한 초등학교 공사때 총 1억2100만원상당의 건축자재를 납품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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