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미분양아파트는 대전 1557호, 충남 7471호, 충북 1031호 등 1만59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대비 대전 5.1%(75호), 충남 1.1%(80호) 증가한 것이며 충북은 6.3%(69호) 감소했다.
대전의 미분양아파트는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광주(748호)에 이어 두번째 적은 수치다.
전국에서 미분양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2만2378호이고, 대구 8672호, 충남 7471호, 경남 6375호, 부산 4193호 등으로 5000호 이상만 4개 시ㆍ도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준공 후 미분양아파트는 대전이 전월 255호에서 231호로 9.4%(24호), 충남은 3133호에서 3040호로 3.0%(93호) 줄었다. 충북 역시 전달 978호에서 909호로 7.1%(69호) 감소했다.
또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는 6만9807호로 전달에 비해 4.1%(2767호) 늘었으며,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아파트는 3만881호(44.2%)로 지난 7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했다.
미분양아파트 가운데는 수도권이 2만7881호, 지방이 4만1926호로 전월대비 2.2%(612호)와 5.4%(2155호)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4만286호로 전월보다 108호, 85㎡ 이하는 2만9521호로 전달대비 2659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미분양아파트가 증가한 것과 관련, 작년 10~12월 신규 분양물량이 크게 늘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미분양 아파트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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