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창섭 조합장 |
▲ 임문수 전 상무 |
▲ 이영복 감사 |
자천타천으로 조합장 선거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은 3선에 도전하는 한창섭(58) 현 조합장과 임문수(63) 전 상무, 이영복(68) 현 감사 등 3명 이다.
아우내농협은 천안 동남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조합장선거를 위탁해 내달 4일과 5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거쳐 16일 조합원 28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합장을 선출한다.
한창섭 조합장은 “재임기간 산지유통역량강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설립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공선 출하회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조합의 발전을 이끌었다”며 “기존에 추진하던 잡곡, 퇴비장, 주유소 등 경제사업의 안정적 마무리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임문수 전 상무는 “투명한 경영 및 사업공개로 1등 농협 조합원의 행복시대를 만들겠다”며 “농산물 유통의 강화를 통한 생산과 판매의 혁신적인 체계구축, 지역 생산축산물 판매를 유통체계 확대로 전량판매량 구축, 조합원 소득증대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사업 실시, 농기구센터 확대이전에 따른 서비스 강화, 신용사업 운용수익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영복 현 감사는 “지난 9년 여 동안 대의원과 감사를 맡아 오면서 정부와 농협중앙회의 농업정책을 농민들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등 농협의 변화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농협이 진정 조합원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혁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이번 예비후보들은 이미 실전 경영능력을 갖고 있거나 그동안의 활동을 통한 경험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어 조합원들의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준홍 조합원은 “이번 선거는 능력 있는 농협인들이 경쟁에 나서 조합원들의 표심 향배를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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