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 6월까지 결정”

  • 전국
  • 충북

“청주-청원 통합 6월까지 결정”

李지사 등 단체장 3명 세부일정 발표… “합의 원칙 준수” 못박아

  • 승인 2012-01-19 15:09
  • 신문게재 2012-01-20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는 19일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기본 원칙을 거듭 확인한 뒤 통합 세부 방안과 일정을 밝혔다.<사진>

이날 세 단체장은 '청주·청원 통합에 관한 원칙과 일정 재천명'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청주·청원 통합에 관해서는 2010년 8월 11과 2011년 10월 3일 두차례에 걸쳐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합의한 대원칙과 일정을 준수한다”고 재확인 했다.

세 단체장은 발표문에서 “통합의사 결정은 기 합의한 대원칙에 따라 오는 6월 중 결정하고, 청주시는 청원군민협의회가 요구한 청주시민협의회를 조속한 시일내에 구성한다”고 약속했다.

또한, “청주·청원 통합에 관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도지사·시장·군수가 기 합의한 대원칙과 일정의 범위 내에서 청원군민협의회와 청주시민협의회간 협의·조정된 사항을 시장·군수에게 건의하고 청주시장과 청원군수는 청원군민협의회와 청주시민협의회에서 협의·조정된 사항에 대해 이를 수용하되 그렇지 못한 사항은 시장과 군수가 별도로 협의 조정해 결정하기로 한다”며 “다만 여기서 협의·조정이 이뤄지지 못한 사항은 도지사와 시장 군수, 도시군의회 의장 및 군민협의회, 시민협의회 대표 각 1명으로 구성된 협의회에서 최정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청주·청원 통합에 관한 세부사항은 6월 통합의사 결정 이전에 결정함을 대원칙으로 하되, 그때까지 협의·조정이 이뤄지지 못한 사항에 대해서는 통합법 입안 전까지 결정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확인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철도지하화 선도 사업 첫 타자 '대전 조차장역' 선정
  2. 설동호 교육감, 국회 교육위 출석해 사과… 질타 잇따라
  3. 무기력·신분불안 느끼는 교사들 "교사 의견 수렴 없이 졸속·탁상 대책 마련하고 있어"
  4. 대전 건설업체 2024년 기성실적 3.4%↑
  5. '사교육카르텔' 교원 249명 문항거래로 213억 챙겨…대전서도 2건 확인
  1. ‘장 담그기 좋은 날이네’
  2. 대전 초등생 사건 본질과 무관한 신상털기·유언비어 잇따라
  3. 교육부 대전교육청 감사… 긴급 분리·조치 등 신설 골자 '하늘이법' 추진
  4. 80돌 맞는 국립중앙과학관 2025년 전시·체험·강연 연간일정 공개
  5. 대전소방, 대전시립박물관 화재안전 점검

헤드라인 뉴스


교육부 교원 벽 높이기 검토… 졸속 대안에 임용 준비생 혼란 우려

교육부 교원 벽 높이기 검토… 졸속 대안에 임용 준비생 혼란 우려

대전 교내에서 발생한 초등생 살해 사건을 계기로 교육부가 교원 임용시험을 강화한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교육환경 체질 개선이 아닌 채용의 벽을 높인 졸속 정책이라는 비판이 잇따른다. 구체적인 계획과 설명도 없어 임용 준비생들의 불안감이 가중돼 오히려 교원 기피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부는 故 김하늘 양 사건 이후 교육 현장 안전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대전 초등생 사망 대응 방향'을 18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저연령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가 특수 직군이라는 점을 들며 교원 양성 단계에서 교직적성 및 인성검..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박가영씨 목원대 명예졸업 "빛나던 열정 기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박가영씨 목원대 명예졸업 "빛나던 열정 기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씨가 동기들과 함께 졸업의 순간을 맞았다. 패션을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던 꿈 많던 대학생은 이날 학사모를 쓰지 못했지만, 그가 사랑했던 캠퍼스는 빛나던 열정을 기억하며 명예졸업을 선사했다. 목원대는 20일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씨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참사 가영씨는 당시 목원대 섬유·패션디자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올해 23세가 된 그의 동기들은 졸업을 한다. 가영씨는 중학교 시절 TV에서 목..

"충남·세종 건설공사 기성액 늘었지만 중소건설사는 난항 지속"
"충남·세종 건설공사 기성액 늘었지만 중소건설사는 난항 지속"

2024년도 세종과 충남 건설공사 전체 기성액이 2023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위 건설사들의 약진이 반영된 결과로, 중소 건설사들의 어려움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19일 대한건설협회 충청남도회·세종시회에 따르면 충남 지역건설사의 전체 기성액은 지난해 4조9448억원 보다 2389억(4.8%) 증가한 5조1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충남의 경우 경남기업(주)이 3869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활림건설(주)이 1922억원을 신고하며 2위, 해유건설(주)이 1870억원을 신고하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오고 있어요’ ‘봄이 오고 있어요’

  •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 ‘장 담그기 좋은 날이네’ ‘장 담그기 좋은 날이네’

  •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