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8일 올해 전국 자치단체에서 '우리 마을 녹색길 공모사업'을 신청한 113개 사업중 시·도의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58개 사업에 대해 2차 심사(현지실사) 및 민간전문가의 최종심사를 거쳐 전국 45곳(총 547.5)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녹색길은 대전의 경우 세종~유성 올레길(유성구 안산동, 반석동, 죽동 일대 10㎞)과 갑천 누리길(서구 기성동 일대 10㎞) 등 2곳이다.
또 충남은 천년의 숲길(아산시 송악면 마곡리, 유곡리, 궁평리 일대 22.8㎞), 금성산 술래길(금산군 금성면 일대 13.2㎞), 아라메길(서산시 대산읍, 팔봉면 일대 16㎞), 지천생태탐방 녹색길(청양군 청양읍 읍내리 일대 15.8㎞) 등 4곳이다.
이들 '녹색길'은 도심문화생활형(세종~유성 올레길) 수변공간 활용형(갑천누리길, 지천생태탐방 녹색길), 지역공간 체험형(천년의 숲길, 금성산 술레길), 명상·사색형(아라메길) 등으로 나눠 조성된다.
행안부는 특히 “보행 약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일부 노선을 평평한 천연목재 및 단단한 흙길로 조성하는 등 이용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해 '녹색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울=최상수 기자 css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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