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티즌은 18일 벨기에 출신의 중앙공격수인 케빈 오리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대전시티즌] |
하지만 벨기에 출신 용병이 K리그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시즌 개막 이후 적응력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8일 대전시티즌에 따르면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 FC 소속의 중앙 공격수인 케빈 오리스(28)와 계약을 체결했다.
케빈 오리스는 신장 192㎝에 체중 88㎏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춘 장신 중앙 공격수로 문전에서의 헤딩 능력과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장신이면서도 스피드와 유연성, 발재간을 겸비해 경기마다 골이 목마른 대전으로서는 단비와 같은 존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케빈 오리스는 지난 2009년부터 로열 앤트워프 FC에서 활약했으며 78경기에 출장, 38득점을 기록했다.
로열 앤트워프FC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인 설기현이 몸담았던 팀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다.
대전 시티즌 관계자는 “케빈 오리스는 뛰어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한 것은 물론 스피드가 좋고,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올 시즌 젊은 피로 보강된 시티즌으로서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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