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화재발생현황을 보면 각종 화재 251건이 발생 2010년 214건에 비해 13.7%인 37건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화재발생에 의한 재산피해는 2010년 19억원이 발생했으나 지난해는 15억원으로 4억여원에 (2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성소방서 관내에서는 화재발생건수 증가에도 불구 재산피해가 준데다 인명피해는 2010년에 이어 2년연속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장소별 화재발생 현황은 아직도 주거시설이 69건(27.5%)으로 가장 많고 축사 등 비주거시설 64건(25.5%)에 임야화재 46건(18.3%), 차량화재가 28건(11.2%)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35건(53.7%)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45건(17.9%), 기계정비 불량 등 기계적 요인 35건(13.9%) 순으로 집계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화재 발생건수는 증가한데 비해 재산피해가 줄어든 것은 비주거시설과 임야화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최근 겨울철을 맞아 난로와 보일러 등 화기취급이 많아지고 설명절을 전·후해 들뜬 분위기로 자칫 안전의식이 해이해 질 수 있는만큼 주민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줄것”을 당부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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