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은 대학, 산업계와 차별화된 국가 임무형 연구를 강화하고 산·학과의 중복, 소규모·개별적 연구라는 기존의 시스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본부 중심의 기존 조직체계를 대형 융복합 연구체제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첨단 생명공학 연구분야 대규모 조직형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사업(바이오메디컬 융합 원천기술 개발사업, 바이오소재 산업 플랫폼 기술개발사업, 바이오인프라 구축사업)과 전사적인 차원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국가사회적 이슈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KRIBB 전략기술개발사업으로 구성됐다.
이중 바이오메디컬 융합 원천기술 개발사업은 만성질환 예방·진단·치료에 집중화된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혁신형 바이오 신약 등 메디컬 융합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정혁 생명연 원장은 “대형화된 연구수행 체제로 개편함으로써, 앞으로 전문성 및 국가 임무형 연구를 강화하고 대형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연구본부별 사업평가 결과를 조직평가, 개인평가에 연계하는 등 평가체계 개선 작업을 병행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