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문화센터, 시민 휴식공간으로”

  • 경제/과학
  • 기업/CEO

“골프문화센터, 시민 휴식공간으로”

엑스포 인근에 조성… 대전서 세계 스크린골프대회 열 것

  • 승인 2012-01-17 18:51
  • 신문게재 2012-01-18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김영찬 골프존 사장

“대전 엑스포장 인근에 지을 골프종합문화센터는 대전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대덕밸리 내 (주)골프존 김영찬<사진> 사장은 17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을 골프종합문화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고, 소프트웨어 분야의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골프시뮬레이션 제작사업에 집중하며, 하드웨어 위주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는 김 사장은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골프존은 이젠 국내시장에서 어느 정도 포화단계에 이르렀다”면서 “앞으로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소프트웨어 사업분야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선운산 CC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선 “골프장은 수익사업이 아니다. 골프장에 IT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레슨 등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2개 정도의 골프장을 더 매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직원(500명)의 약 50%가 연구인력일 정도로 연구·개발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골프존은 다음달 상급자들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기존 골프시뮬레이션 제품에 몇 가지 기능을 더 추가한 제품을 오는 2월 초 런칭쇼를 통해 국내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생활체육협회 등을 통해 스크린골프의 인구를 늘리고, 4월에는 프로대회도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2016년까지 사업다각화, 사업들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김영찬 사장은 “유성구 도룡동에 세계 스크린골프 대회를 열 수 있는 건축물(G-TOWN)의 설계가 올해 10월 마무리된다”면서 “내년말 또는 2014년 초까지 복합스크린문화센터를 조성해,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골프존은 지난해 매출실적이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