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는 올해 등록금 수입의 40% 수준을 장학금으로 책정, 지난해 52억여원을 지급했던 장학금을 98억원 이상으로 확충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예상 등록금 총수입 250억 원의 40%에 가까운 금액으로 반값 등록금 실현에 다가서게 됐다고 대덕대는 설명했다.
대덕대는 최근 2년 연속 신입생 전원장학금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홍성표 총장은 “학부모님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드리고, 학생들의 학업을 적극 지원하려는 취지에서 큰 폭의 장학금 증액과 등록금 인하를 동시에 시행하게 됐다”며 “열심히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는 누구든지 보다 좋은 여건에서 마음 놓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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