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화장품뷰티박람회를 공동개최해 청주·청원의 상생 발전 계기로 삼기로했다.
이와관련 도와 시·군은 박람회 준비기간 및 박람회 행사기간 중 직원을 조직위에 파견해 업무를 상호 지원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국내·외의 화장품 뷰티 관련 행사, 전시행사, 학술회의, 세미나, 회원 교육 등의 행사를 청주·청원에서 공동 개최하고, 쾌적한 박람회장과 청결한 주변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내에 화장품 뷰티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관련 산업의 선점과 육성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위한 지역 홍보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도는 공동개최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차에 걸쳐 청주시 및 청원군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필요성을 상호 인식시켜 박람회 성공개최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여기에는 도 단독 개최보다 박람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개최지 관할인 청원군과 배후도시인 청주시의 연계 협력 및 지원이 필요하고, 또한 박람회를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을 주축으로 전 도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는 인식이 바탕이 됐다.
도는 박람회 개최를 청주ㆍ청원이 상생 발전과 오송역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는 지난해 11월 화장품뷰티박람회에 대해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심사승인과 2011년말 국회에서 20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정받았다.
한편, 2013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는 우리나라 화장품 뷰티산업의 육성과 오송바이오밸리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로 2013년 5월 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국제 행사로 개최된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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