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도립대 학생 1인당 연간 등록금은 지난해보다 수업료 50%(등록금 30%)가 인하돼, 공학계열은 지난해 299만6000원에서 올해 210만9000원으로 88만7000원 줄었고, 인문사회계열은 183만9000원이다.
지난해 11월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간부회의를 통해 충북도립대 반값등록금 추진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충북도는 지역여론과 도의회의원, 시민 사회단체 대표, 도내 대학관계자 등 사회 각 분야의 의견을 수렴해 충북도립대의 등록금 단계적 인하를 발표했다.
충북도립대는 이러한 충북도의 의지와 사회분위기를 반영해 지난 6일 연영석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교직원 및 학생 대표, 각 분야의 심의위원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2학년도 등록금 30% 인하를 심의·의결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