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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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인기

전국평균 경쟁률 2.45대 1… 대전·충남 2484명 몰려

  • 승인 2012-01-16 18:41
  • 신문게재 2012-01-17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정부가 대학생들에게 값싼 거주지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본부를 통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 신청자를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 결과 9000가구 모집에 2만2031명이 신청해 평균 2.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1만3550명, 5대 광역시는 4085명, 8개 도는 4396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수도권 2.51대 1, 5대 광역시 2.09대 1, 8개 도 2.67대 1이었다.

대전·충청권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은 405가구 모집에 1420명이 몰려 3.5대 1, 충남은 504가구 모집에 1064명이 신청해 2.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62가구 모집에 680명이 신청한 충북은 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대학생이 거주하고 싶은 주택을 전세(보증부 월세 포함)로 직접 구해 LH에 통보하면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대학생에게 입주 보증금 100만~200만원, 월세 7만~17만원만 받고 재임대한다.

국토부는 소득, 가구원 수 등 입주자 선정 기준에 따른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입주 대상자를 정해 이달 20일 오후 2시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1만 가구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면 추가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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