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청소년에 더 큰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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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청소년에 더 큰 관심 가져야

  • 승인 2012-01-16 15:33
  • 신문게재 2012-01-17 20면
  • 김기환 논산경찰서 계룡지구대 경사김기환 논산경찰서 계룡지구대 경사
최근 미성년자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다는 언론보도가 여러 건 있었다. 그리고 얼마 전 논산에서도 성폭행 피해사건이 발생했고 범인을 검거해 보니 미성년자였다. 미성년자가 성인을 상대로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것이어서 더욱 충격이었다.

성폭력은 가해자의 잘못된 인식과 행동에서 기인된다. 인터넷에선 청소년이 성인인증을 하지 않아도 성인물에 가까운 사진과 동영상을 접할 수 있는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기에는 음란물을 접함으로서 그릇된 가치관이 형성되고 인간을 존중하는 의식이 결여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현실과 인터넷 사이에서 혼란을 겪다가 이성에 대한 자신의 행동이 죄가 된다는 의식없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성폭력이 무엇을 의미하고 피해자가 어떤 고통과 후유증에 시달리는지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

자녀가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부모가 먼저 성에 대한 건강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유지해야겠다. 일선 학교에서도 입시중심의 교과편성으로 지덕체의 전인교육이 어렵지만, 몸과 정신 모두 건강한 사회일원을 키워낸다는 사명감으로 부단히 교육해야겠다.

김기환·논산경찰서 계룡지구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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