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한 박람회에 120개 지자체와 360개 업체가 참가해 600여 부스를 운영한 가운데 태안군은 현대적이고 곡선미가 살아있는 독특한 매력을 부각시킨 홍보부스를 운영해 박람회에 참석한 10만여 관람객의 시선을 독차지 했다.
군은 이번 행사의 주제를 태안의 해변길 홍보와 체험관광, 축제여행에 중점을 두고, 진태구 군수와 정광섭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과 김한국 문화원장 등이 직접 태안의 아름다운 휴양명소를 홍보하는 등 관람객들과 국내의 여행업체들이 태안여행 상품을 소개하고 국내 최고의 체험휴양지임을 설명했다.
특히, 박람회장에 '염전에서 사용하는 수차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스스로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태안의 전통문화를 행위예술을 통해 선보이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쳤다. 또, QR코드를 활용한 태안여행 퀴즈대회, 모래조형물 만들기 체험 등에 관광객들을 직접 참여시키고, 대형 LED TV를 활용한 동영상 연출과 리플릿 등을 배포해 시청각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태안군 관계자는 “여행박람회를 통해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문화를 접목한 부스 운영으로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국 최고의 관광휴양지의 면모를 과시했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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