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교실 수강 노인들이 한글 쓰기에 열중하고 있다. |
문해 교실은 노인들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과정으로 한글, 산수, 예체능 등 초등학력을 갖추는 목적으로 그동안 27개소로 늘어났다.
문해교실에 참여한 대상은 대부분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60대 이상의 노인들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목마름을 해소함과 동시에 만학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500여 명의 노인들이 문해교실에 참여했으며 교육사들이 주 2회 2시간씩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을 방문해 한글, 수학, 예체능, 체험학습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광시면 동울 문해교실 회원들이 EBS 교육방송인 '신나는 인생 5678'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문해백일장 개최, 교육 성과물 발표와 전시 및 작품집을 발간했다.
군은 노인들의 참여와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34개소를 확대운영하고 학습자 선진지 견학, 찾아가는 맞춤형 도서관 운영, 문해교육사의 자질향상을 위한 문해교육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shineu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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