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제4회 광역시장협의회'가 17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6대 광역시장 및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회의는 염홍철 대전시장(협의회 회장)의 주재로 진행되며, 영유아 보육료 국가 지원 확대 등 총 8건의 대정부 정책과제가 채택될 예정이다.
이날 대정부 정책건의과제 주요 내용은 ▲영유아 보육료 국가지원 확대 ▲소방공무원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국비지원 ▲도청이전 부지 활용을 위한 국가지원 및 법령개정 ▲교통안전시설 설치 관리 사무 일원화 ▲시내버스 준공영제 국비지원 확대 ▲공중선의 도로점용료 부과근거 마련 ▲도로점용에 대한 시정명령 불이행자 벌칙 변경 건의 ▲지방항공 활성화를 위한 소형항공운송사업자 지원 등이다.
대전시는 최근 지역 최대 현안인 도청 이전 부지의 국가지원을 위해, 대구시와 함께 국가 차원의 도청 이전 부지 활용방안 마련과 관련 법령개정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날 광역시장협의회 이후 도청 이전부지 국가사업 지원을 위한 내륙거점도시인 대구와 광주, 대전의 실무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역시장 의회를 통해 지역의 결집된 역량을 중앙에 전달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청 이전, 과학벨트 조성 등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해 광역시간 공조를 통해 문제 해결의 실효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역시장협의회'는 6대광역시의 공동 현안에 대한 정책공조와 상호 협력 등을 위해 2008년 구성 행정 구역을 초월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