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연기군 남면 출장소에서 본청을 비롯해 세종시 출범준비단, 보건지소, 연기교육지원청, 파출소, 119소방안전센터 등 13개 기관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명 거버넌스 체계 출범을 알렸다.
거버넌스는 기존 정부에 대항하는 개념으로, 일정한 틀없이 정치적인 가치분배 또는 의사결정을 진행하는 체계를 말한다.
출범 세종시의 인적구성원이 원주민과 중앙 공무원 및 연구원, 외국인 등 다양하게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같은 의사결정 체계가 민주적·합리적 의사결정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는 입주 초기 공동주택 및 기반시설, 행정서비스 등 주요 분야별 주민불편 및 요구사항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이 모색됐다. 단지 불법주차 방지방안과 통학 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안 등이 논의됐다.
향후 거버넌스 회의는 매주 목요일 정례화된다.
이충재 차장은 “거버넌스 모임을 통해 세종시의 행정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