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월산택지지구 은행없는 신도시

  • 전국
  • 홍성군

홍성 월산택지지구 은행없는 신도시

공공·상업시설에 아파트 1000세대 입주불구 제일은행 법원출장소 한곳뿐

  • 승인 2012-01-15 14:06
  • 신문게재 2012-01-16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충남 서북부지역의 중심지인 홍성읍의 신시가지로 자리잡고 있는 홍성읍월산리 월산택지개발사업지구에 각급기관과 상업시설이 입주해 있음에도 불구 금융기관이 없어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때문에 월산택지개발사업지구에 입주한 상인들과 기관단체 임직원 등 지역주민들이 이지역에 금융기관 입주나 설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어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월산택지개발사업지구에는 이미 대전지법 홍성지검과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물론 한국농어촌공사 천수만사업단과 홍성지사 등 크고작은 공공기관에다 변호사 사무실, 법무사 사무실등 50여 개소가 입주해 있다.

또한 이지역에는 공공기관 청사 및 사무실등의 입주와 함께 상업시설도 크게 늘어 법원 및 검찰 청사를 중심으로 도로변에는 식당과 개인 사무실, 판매점및 대리점 등 각종 상업시설도 200여 개소가 입주 성업중이다.

뿐만아니라 월산택지개발지구에는 1000여세대에 3000여명의 주민들이 생활하는 주거공간인 부영아파트단지까지 들어서 있는데다 최근 원룸및 다세대주택이 속속 들어서 홍성읍의 새로운 신시가지로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는 금융기관이 홍성지원내에 있는 제일은행 법원출장소 단 한곳뿐이어서 상인들이나 일반인들이 금융기관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이지역 주민들은 금융기관을 이용하려면 홍성읍오관리 시가지까지 나와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데다 교통량 증가로 교통혼잡까지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월산택지개발지구에 입주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나 상업인은 물론 주민들은 농협이나 제1금융권 은행들이 출장소나 지점을 설치,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해줄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주민들은 “월산택지개발지구가 조성된지 10여년이 넘는데다 각급 공공기관과 사무실, 상업시설은 물론 100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까지 입주 홍성읍의 새로운 신시가지로 자리잡고 있는데도 불구 금융기관이 한곳도 없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이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관련기관및 단체가 금융기관 설치를 적극 검토 추진해 줄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이 출장소나 지소등의 설치를 가장 바라는 홍성읍농협 관계자는 “읍농협에서도 지소설치를 검토했으나 군지부나 중앙회등의 승인이 있어야 가능한 만큼 구체화 되지는 못했다”며 “앞으로 주민편의를 위해 적극 검토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