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충남대 군사학과(해군학 전공), 대전대 군사학과, 배재대 민족공동체지도자과정 등이 바로 주인공들이다.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은 2002년 설립돼 평화안보학과(평화안보학·국가전략·국제지역)와 군사학과(국방정책·군사·군상담심리 등) 석·박사과정으로 운영, 학연관군의 체계적인 연계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남대는 계룡대(3군본부)와 자운대(3군대학) 등이 몰려있는 국방도시라는 점을 착안, 한남대는 '국방전략대학원'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09년 육군 총장과 해군총장, 2009년 공군총장 등 3군 참모총장이 모두 한남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진기록도 세웠다.
2010년 6월 국내 대학 최초로 'M&S(Modeling and simulation)연구소'를 설립해 가상현실에서 무기를 개발·시험하고 장병을 훈련하거나 작전 계획을 평가할 수도 있는 국방 M&S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 배재대는 북한대학원대학과 공동으로 개설한 민족공동체지도자과정을 신설했다.
이 과정에는 이종기 대전시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정성욱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조웅래 (주)선양 회장, 박종덕 하나은행 대표이사, 이승찬 계룡건설 부사장 등 경제계 인사도 입학했다.
학부전공에 군과 손을 잡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충남대는 해군본부가 손잡고 군사학과 해군학전공을 설치, 2012학년도 입시부터 자유전공학부에 해군학전공이 설치돼 정시모집에서 30명(정원 외)을 선발했다.
해군학전공은 충남대와 해군이 계약을 맺어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4년 재학기간 동안 해군에서 지급한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받게 되며, 졸업후 일정 기간 군사교육을 거쳐 해군 소위로 임관, 7년간 장교로 복무하게 된다.
앞서 대전대는 2003년 육군과 협력, 국내 최초로 사립대학에 남학생은 4년간 전액 군장학금을 받으며 여학생의 경우에도 학내 특별장학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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