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당진경찰서(서장 이명교)는 전국 최초로 관내 15개 주요 교차로에 모범운전자 74명을 지정 담당제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시청, 신호기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난 8일과 11일 2일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당진시 탑동교차로~하이마트 교차로 구간 1㎞에 대해 대규모 정전사태 대비 신호등을 끈 상태에서 수신호로 차량을 소통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자치단체에서도 전력난 타개를 위해 공공기관 건물난방을 제한하고 경관조명 제한, 네온사인 조명 제한과 전 시민 5% 자율절전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시민단체에서도 전열기 사용 줄이기, 실내 적정온도(18~20℃)유지, 내복입기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으나 시민들 동참 없이는 실효성을 거두기가 어렵다.
교통관리계 장영수계장은 “당진경찰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차로 담당제는 발빠른 대응 전략이 아닐 수 없으며 예비전력 공급장치 개발이 완료되면 우리도 주요 교차로에 설치해 정전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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