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
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 10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가 전면 시행되었으나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주민관심이 적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제도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주상복합건물은 제외한 관내 100세대 이상 124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접수했으며 모두 75개 공동주택에서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평가방법은 대전도시공사에서 음식물쓰레기 수거 시 공동주택별로 수거한 납부필증 수량을 측정해 세대별 평균 배출량이 적은 순으로 선정한다. 평가는 오는 2월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600세대 이상 공동주택 6곳과 600세대 미만 공동주택 5곳을 선정한다. 최우수 아파트에는 최대 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모두 20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구현에 주민 모두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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