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 복지브랜드 '행복누리봄' 사업이 어렵고 소외된 주민과 청소년을 지원하는 10개의 정책을 확정했다. 올해에는 결혼이민자의 친정부모를 대전에 초청하고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복지활동과 물품기부를 일원화하는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유성구는 12일 '2012년 행복누리봄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올 한 해 구가 추진할 10대 복지사업을 선정·발표했다. 먼저, 올해에는 유성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의 친정부모를 대전에 초청해 한국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국제결혼가정 10쌍을 선정해 모국방문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국제결혼가정의 외국 친정·시댁 10가정을 대전에 초청해 체제비를 지원키로 한 것. 또 저소득 취약계층의 중·고생 자녀 200명에게는 교복을 구입해 제공할 계획이며 저소득가정 1~7세 아동에게는 건강 유제품과 영양제를 지원하는 '건강나르미' 사업을 벌인다.
박종덕 사회복지국장은 “행복누리봄은 구민의 참여와 관심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구민의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각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