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호 의원 |
임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철도는 효율성 못지않게 공공성이 중요한데 'KTX 민영화'가 된다면 교차보조가 없어져 비수익 적자노선은 줄줄이 폐지될 수 있고, 그 피해는 애꿎은 국민들만 보게 된다”며 “효율성보다는 공공성이 중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흑자노선이 아닌 적자노선의 경영효율화가 시급하다”며 “수익성 있는 KTX 노선의 민영화는 특정기업들이 땅짚고 헤엄칠 수 있도록 특혜를 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함께 “코레일도 경영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책임경영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국토해양부는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2015년 개통될 수서발 KTX 경부·호남선 운영을 민간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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