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천안' 속도낸다

도시계획 국토부 최종승인… 행정 등 11개분야 추진

천안시는 행정, 교통, 환경, 보건·의료·복지, 안전 등 모든 생활에서 유비쿼터스가 구현되는 '천안유비쿼터스도시계획'에 대해 국토해양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천안유비쿼터스도시계획을 기초로 각 분야별, 부서별로 재정적, 업무적 여건을 감안해 향후 유시티(U-city)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0년까지로 2015년까지 기반구축으로 행정, 교통, 보건·의료·복지, 환경, 방범·방재, 시설물 관리, 교육, 문화·관광·스포츠, 물류, 근로·고용, 기타 등 11개 분야에서 추진하며, 2020년까지는 활용정착단계로 시민들의 실생활에 적극 활용하게 된다.

시는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서비스, 행정공간정보제공, 대민포털서비스, 미디어행정서비스, 교통정보제공, 교통신호제어, 상·하수 시설물관리, 방범·방재, 자가통신망 등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 국가공간정보 및 정사영상(항공사진)을 기반으로 행정주제도, 생활 공감지도를 본격 서비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U-천안 건설은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시민체감이 높은 분야부터 단계별로 추진하겠다”며 “2020년이면 모든 분야에 실질적으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