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이 바다낚시를 테마로한 낚시공원으로 조성한다. 지난해 5월에 열린 제4회 국토해양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 모습. |
태안군에 따르면 주말 평균 4000여명의 낚시객들이 찾고있는 바다낚시의 메카로 자리한 태안반도에 올해부터 2014년까지 총 60억원을 투입해 태안반도 연안 일원 3개소에 '해양관광 낚시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국비가 확보되는 대로 낚시공원, 가족형 해상펜션, 인공어초, 어장관리선, 편의시설 등이 설치되는 해양관광 낚시공원 공사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낚시테마공원사업은 기존 낚시객의 주류를 이뤘던 개인 또는 낚시 동호회 뿐만 아니라 가족을 동반한 낚시체험 등으로 새로운 낚시객들을 대폭 끌어 들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태안반도의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하고 태안반도를 국제적인 바다낚시터로 알리기 위해 2013년에 '세계낚시엑스포'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군은 매년 600여명 규모로 진행되는 기존의 전국바다낚시대회를 올해 열리는 제9회 태안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에서는 1000명이상 참가하는 대회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태안군은 2004년부터 바다목장화 사업을 진행중에 있이며 매년 치어방류와 인공어초를 투하하는 등 수산자원이 풍부한 어장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태안반도가 우리나라를 넘어 국제적인 바다 낚시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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