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을 '바다낚시 1번지'로

  • 전국
  • 태안군

태안을 '바다낚시 1번지'로

2014년까지 60억 들여 해양관광낚시공원 조성

  • 승인 2012-01-11 15:21
  • 신문게재 2012-01-12 18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 태안군이 바다낚시를 테마로한 낚시공원으로 조성한다. 지난해 5월에 열린 제4회 국토해양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 모습.
▲ 태안군이 바다낚시를 테마로한 낚시공원으로 조성한다. 지난해 5월에 열린 제4회 국토해양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 모습.
태안군이 태안반도와 서해안을 바다낚시를 테마로한 낚시공원을 조성한다.

태안군에 따르면 주말 평균 4000여명의 낚시객들이 찾고있는 바다낚시의 메카로 자리한 태안반도에 올해부터 2014년까지 총 60억원을 투입해 태안반도 연안 일원 3개소에 '해양관광 낚시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국비가 확보되는 대로 낚시공원, 가족형 해상펜션, 인공어초, 어장관리선, 편의시설 등이 설치되는 해양관광 낚시공원 공사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낚시테마공원사업은 기존 낚시객의 주류를 이뤘던 개인 또는 낚시 동호회 뿐만 아니라 가족을 동반한 낚시체험 등으로 새로운 낚시객들을 대폭 끌어 들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태안반도의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하고 태안반도를 국제적인 바다낚시터로 알리기 위해 2013년에 '세계낚시엑스포'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군은 매년 600여명 규모로 진행되는 기존의 전국바다낚시대회를 올해 열리는 제9회 태안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에서는 1000명이상 참가하는 대회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태안군은 2004년부터 바다목장화 사업을 진행중에 있이며 매년 치어방류와 인공어초를 투하하는 등 수산자원이 풍부한 어장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태안반도가 우리나라를 넘어 국제적인 바다 낚시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