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수리시설보수사업, 소하천유지보수사업 등 지역개발사업 340건(70억원)을 해빙과 동시에 2월초 일제히 발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산하 읍·면 시설직공무원 17명으로 구성된 3개조 합동 설계반을 편성해 합동 설계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군은 올해 본격적인 공사발주에 따른 민원발생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이번 합동설계 작업 기간 동안 현지조사 및 측량 등의 과정에 현지사정에 밝은 주민대표자 등을 적극 참여시키고 의견을 수렴해 건설행정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함께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군은 이번 합동설계 작업 운영으로 올해 상반기에 전체 지역개발사업 중 80% 이상 조기발주가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공동 설계 작업 과정에서 6억여 원에 달하는 설계용역예산 절감 효과와 합동설계작업에 참여한 시설직공무원의 자질 향상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각종 지역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주민불편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계 작업 마무리와 동시에 조기 발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도 소규모주민숙원사업에 대한 합동설계작업을 실시해 용역비 4억8000만원을 절감시킨 효과를 얻은 바 있다.
청원=박근주 기자 springkj@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